사진=SNS 갈무리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공항에서 수행원을 쳐다보지 않고 캐리어를 밀어 전달한 이른바 ‘노 룩 패스’(No Look Pass·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를 접한 누리꾼들이 관련 패러디 물을 쏟아내고 있다.
방송인 유병재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방행사 마치고 서울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김무성 의원 패러디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유병재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누군가에게 캐리어를 밀어서 전달한다.
사진=SNS 갈무리 |
유병재 외에도 누리꾼들은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노 룩 패스’ 논란을 패러디하고 있다. 아이디 nep****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크랫: 폭탄 받아라”는 글과 함께 김무성 의원이 수행원에게 폭탄을 밀어 전달하는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 김무성 의원이 던진 폭탄은 수행원이 잡자 폭발한다.
사진=SNS 갈무리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환상의 스웩 무스터컬링’ 이라는 제목으로 김무성 의원이 캐리어를 굴리는 모습을 컬링 사진과 합성한 포스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포스터엔 “보지 않고 던진다. 미국 네티즌들도 극찬한 환상의 패스”라는 설명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한 온라인 쇼핑몰은 김무성 의원이 끌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캐리어 사진을 올리며 “노룩패스 자율주행 안 된다고 두 번 말했다”는 설명을 달았다. 또 ‘#소문만 무성 #바퀴는 스무성’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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