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법인 중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천 19개사로 전년보다 49개사가 늘었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배당금이 8조6천480억 원, 코스닥시장은 1천443억 원이었습니다.
2012년 12월 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금 규모가 4조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배당금은 2조3천906억 원이었고, S-Oil 과 신한금융지주회사, 현대자동차와 한국전력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에스홈쇼핑, 한국기업평가, SK머티리얼즈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승환 기자 hsh1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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