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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되면 금리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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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연은 전 고문 "이중 긴축에 나설리 없다"

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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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다니엘 디마르티노 부스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고문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면 연방기금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4조5000억 규모의 대차대조표 연내에 축소하기 시작한다면서도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부스는 이날 CNBC 파워런치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매우 신중하고, 자료 의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과연 이중으로 긴축에 나서겠느냐"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오는 6월과 9월 금리를 인상하고 12월 회의부터 대차대조표에 집중하기 시작할 것이라 예상해왔다. 그러나 부스는 시장이 9월 인상을 믿고 있는지도 확신할 수 없으며 6월 인상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스는 "많은 대도시에서 임대료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인플레이션 지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의사록에 따르면 FOMC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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