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간담회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 |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새 정부 첫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정무·민정·사회혁신·국민소통·인사·사회수석, 안보실 1·2차장, 총무비서관, 대변인 등과 제1부속비서관·국정상황실장·의전비서관 내정자 등이 함께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속칭 '3무(無)' 회의로 진행된다. 받아쓰기 없고, 결론 미리 내려놓는 것 없고, 계급장 없고 그냥 막하는 것"이라며 "주제만 놓고 결론이 어디로갈지 전혀 알 수 없는, 대통령이 평상시하시던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수석비서관회의로 불렸다.
그러나 전 정부와는 달리 새 정부에서는 청와대 직제에 수석과 비서관 외에 경제보좌관과 과학기술보좌관이라는 2명의 보좌관이 생긴 만큼 수석보좌관회의로 명칭을 변경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다만 아직 신설된 두 보좌관은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정례적 회의체인 수석보좌관회의의 요일과 시간은 추후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박근혜 정부에서는 2주에 한번 꼴로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려왔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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