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오는 27일 지역 7개 공공기관 32명(남녀 각 16명)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인연 만들기' 행사를 동해 무릉건강숲에서 개최한다.
청춘 콘서트 포스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이동에 민감한 지자체가 혼인과 출산 장려를 위해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시청 등 7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난 4월 남녀 성비를 조정한 후 참가자를 확정해 커플 매칭도가 높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1:1 로테이션 미팅, 그룹이나 커플 미션 수행,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고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의 교류·협력 기회도 얻게 된다.
김도경 행정과장은 "이번 공공기관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가 지역에 대한 애정이나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 공직 내부의 혼인을 장려하고 지역의 공공기관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릉시도 오는 6월 10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동해안권 6개 시군과 공공기관 77곳의 미혼남녀가 만나는 '청춘 콘서트'(청실홍실 커플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남녀 각 50명 내외가 참석한다.
동해안권 6개 시군이 쉼 없이 달려온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작은 쉼표를 통해 새로운 영감과 여가 활용, 재충전의 에너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마련했다.
케이크를 함께 만들고 커피 드립을 하며 마술쇼와 콘서트를 보며 인연을 만들게 된다.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를 개최해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닌 정례화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민사회와 함께 청실홍실 커플 만들기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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