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없어지느냐’는 기자 질문에 “여러 상황상 조직개편은 액면 그대로 읽어주시면 된다. 앞서 말씀드린(중기벤처부 신설, 통상기능의 외교부 이관, 해경과 소방청 부활)것 외에 다른 조직개편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문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으니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창조경제 스타트업 지원 기능의 중기벤처부 이관에 대해서는 “역할조정은 가능하겠지만 부처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이 바뀌느냐’는 질의에는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없다.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답했다.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여는 것과 관련있다. 아무래도 광화문으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과 함께 부처 이전들이 함께 얘기돼야 할 것이다. 그게 언제 될지는 전반적인 계획이 세워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경수 위원은 국회 산자위 소속이다. 그는 이날 미래부 업무보고 참석에 대해 “산자부와도 관련 있다”고 언급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해 왔던 김 의원은 자문위원들의 내각 참여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자문위라고 해서 되고 안 되고 그렇지는 않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미래부 업무보고에는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이 지각 참석했다.
이개호 위원장은 10시 14분에 도착해 “오늘 운영위 여러 사항들이 토의가 길어져 시간이 지체됐다”며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할 부처라고 생각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여지를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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