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공간을 태양광 시설로 임대함으로써 해당 기업은 ㎾당 연간 2만5천 원(서울시 공공건물 기준) 가량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건물 옥상에 설치한 시설물 탓에 누수 등 피해가 생기면 태양광 시설 관리업체가 보상한다.
이런 장점 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려는 부산지역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3월 포스코에너지와 업무협약을 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부산산단 전경[부산경제진흥원 제공=연합뉴스] |
현재 부산지역에 조성된 산업단지 19곳 가운데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하는 12곳에 올해부터 태양광 시설 설치 사업이 본격화된다.
회동도시첨단산업단지 내 9개 회사 가운데 6개사, 장안일반산업단지내 24개사 가운데 17개사가 태양광 시설 설치에 동의했다.
화전단산 4개사, 강서보고일반산단 14개사도 태양광 시설 설치에 동의했다.
해당 공장에 대한 구조검토 이후 시설물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태양광 시설을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몇몇 곳에는 올해 안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는데 규모가 50㎿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관련 시설이 파손되더라도 운영업체가 책임지기 때문에 해당 기업은 지붕 유지 관리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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