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여친 신민아+제작사·팬들 `조용한 응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조용히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김우빈이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 ‘도청’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던 김우빈의 갑작스런 암 투병 소식에 연예가가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도청’ 측은 “김우빈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촬영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며 남다른 의리와 김우빈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도청’ 측은 “고민의 여지없이 촬영을 미루게 됐다. 당연히 배우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며 “어떤 배우로 대체하고 촬영을 하고 이런 문제를 생각하는 것보다 김우빈 배우가 쾌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우빈과 2년째 연애 중인 배우 신민아의 경우 갑작스런 연인의 발병 소식에 충격을 받았을 법 하지만 조용히 연인의 쾌유를 돕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민아 측은 “김우빈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도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완쾌하시길 바랄게요“,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힘내세요“ 등등 한마음으로 쾌유를 빌고 있다.

한편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증상으로는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이나 청력 저하 그리고 한쪽의 코막힘이 주로 나타난다. 주요 치료법은 방사선치료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