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첩 중 씨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은 지난 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씨름'의 역사적 가치와 전승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3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씨름은 삼국시대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으로, 각종 유물과 문헌 등에 그림과 기록이 남아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영일 서울대 교수, 김효경 연세대 강사, 황의룡 한국외대 강사는 각각 고대·중세, 조선시대, 근현대로 나눠 시기별 씨름의 특징을 조명한다.
이어 이승수 중앙대 교수는 동아시아에서 씨름이 차지하는 위상을 살펴보고, 허용호 고려대 강사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씨름의 현황과 예술성을 분석한다. 또 곽낙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씨름의 보존·전승 방향과 정책 방안을 제안한다.
▲ 한중미술협회장인 차홍규 작가와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류안이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올에서 '상생'을 주제로 세라믹 판화 작품을 선보이는 2인전을 연다.
차홍규 작가는 조각, 회화, 서예, 공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해왔고, 류안 작가는 자신의 사진에 시조를 붙이는 방식의 사진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는 세라모아트 후원으로 열린다. 세라모아트는 이번 전시에서 "세라믹에 사진이나 그림 원작품을 변하지 않게 특수 처리한 도자작품과 항균 탈취·제습 기능이 있는 친환경질석작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류안 시인이 시조 부흥을 위해 결성한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시조' 동인지 창간기념 북 콘서트도 전시회 기간에 열린다. ☎02-720-0054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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