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스파크는 소형 접이식 드론 매빅 프로(Mavic Pro)와 외관이 유사하다. 본체 부피를 줄이고 배터리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접이식 구조는 생략됐다. 본체 크기가 손바닥 두개 정도로 작지만, 비행 성능은 우수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DJI 스파크는 조종기 모니터를 누른 곳으로 비행하는 탭 플라이, 지정한 피사체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액티브트랙 외에 '제스처', '퀵 샷' 조작 기능을 지원한다.
제스처는 손 동작으로 드론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손가락으로 사진 프레임 모양을 만들면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손동작으로 드론을 이리저리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퀵 샷은 피사체를 중심으로 스파크의 움직임을 지정해 촬영하는 원리다. 원형 혹은 나선형 회전, 카메라를 아래로 고정한 채 상승하거나 피사체를 고정한 채 후방 상승 촬영하는 등 영화와 같은 영상을 재현한다.
카메라 유니트는 1/2.3인치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35mm 환산 25mm F2.6 렌즈로 구성된다. 1200만 화소 사진과 풀 HD 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흔들림 보정 짐벌은 상하 2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DJI 스파크는 50km/h 속도로 비행 가능하며 2km 거리에서 HD 해상도 영상을 실시간 전송한다. DJI 고글과 연동해 FPV(First Person View) 비행도 가능하며 전용 배터리로 최대 16분까지 비행 가능하다. 전원 부족이나 신호 불량 시 지정 위치로 자동 귀환하는 리턴 투 홈, 고도를 자동 유지하는 비전 포지셔닝, 5m 거리 장애물을 인식하는 장애물 감지 기능 등 기존 DJI 드론의 장점도 갖췄다.
DJI 스파크는 발표 직후 판매되며 6월 중순경 배송된다. 가격은 드론 본체와 조종기, 충전기와 가방, 예비 프로펠러 2개 등 비행 필수 액세서리를 포함한 기본 구성이 62만원, 기본 구성에 배터리, 프로펠러 가드, 숄더 백과 충전 허브가 포함된 플라이 모어 구성이 87만원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