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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주호영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인준 기준 제대로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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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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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이낙연 총리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중인 것과 관련 "인사청문회 신뢰 확보와 인선과정 혼란을 줄이기 위해 '바람직한 공직자'를 정하는 기준을 마련해 달라"며 각 당에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의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할 때마다 여야가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직자가 될 수 없는 5대 비리(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논문표절, 위장전입)를 정해 발표했는데 이낙연 후보자가 부인의 위장전입을 인정했다"며 "이 상태로 여당이 인준을 강하게 요구하면 대통령 공약이 첫 단추부터 깨지는 상황이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공약을 지키기 위해 후보자가 자진사퇴 하거나 지명 철회하면 정부 첫 출범이 늦어져 매우 당혹해 하는 상황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일 땐 위장전입이 임명 방해할 정도의 사유가 아니니 넘어가자더니 야당일 때 철저하게 태클 거는 상황이 매 정권 반복되고 있다"며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승인·불승인 규칙을 원내대표 합의로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이낙연 후보자 인준 문제는 각 당이 입장을 정하더라도 남아있는 장관, 국무위원 청문회에서는 국회에서 위원회를 만들어서 자진 사퇴를 하게 할지 승인할지 등을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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