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소골과선교.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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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울산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25일 오후 2시 부산~울산 복선전철을 횡단하는 ‘소골과선교(가칭)’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골과선교’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현대아파트 앞을 통과하는 철길을 입체 교차하는 교량으로 총연장 276m(교량 90m, 접속도로 186m, 폭 20m) 규모로 지난 2014년 착공됐다.
사업비는 총 85억 원(철도공단 70%, 울산시 30%)이 투입됐다.
울산시는 소골과선교 개통으로 그동안 온양지역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행로인 대안지하차도(왕복 2차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시장은 “철도 때문에 눈앞에 두고도 빙빙 둘러 다녀야 했던 시절은 끝났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개통하는 이 다리는 기껏 다리 하나가 아니라 과거의 남창에서 미래의 남창으로 가는 다리이고, 단절에서 소통으로 가는 다리”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소골과선교’ 명칭이 지역의 대표성이 부족한 것 같다는 판단으로 지난 4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말인 5월 30일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부르기 쉽고 익숙한 명칭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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