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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LGU+, 'IoT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울산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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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량·사용량 모니터링…효율적 에너지 관리 가능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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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 및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그린빌리지 조성’사업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 이철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정도철 SK에너지 상무.


IoT(사물인터넷) 전용망을 통한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된다.

LG유플러스는 25일 울산 남구청 및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기반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NB-IoT 기술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LG유플러스는 울산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이 마무리될 6월말쯤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린빌리지는 울산 삼호철새마을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집전판에 NB-IoT 통신 모듈이 탑재된 인버터를 연결한 뒤 태양광 발전량 등을 플랫폼 서버로 원격 전송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철새마을 거주민들이 향후 자사 IoT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인 ‘IoT@home’을 통해 태양광 사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시스템 구축은 울산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NB-IoT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상반기 내 전국 85개시 지역에 NB-IoT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망 설치가 완료되면 각 지자체들과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가스·수도·전기 시설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의 구축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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