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지역 60곳 마을공동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축제가 오는 27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행복마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마을한마당축제추진단이 행사를 주관해 '마을과 사람, 관계는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마을·전시·공연·화합·참여 마당을 마련한다.
이날 시청 광장에는 마을공동체의 활동 내용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39개의 부스가 차려진다.
탄천의 유휴공간에서 논·밭을 가꾸는 금곡동의 '행복마을샘터(활동가 20명)' 어르신·저소득 주민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여는 서현1동 '행복마을회의(20명)', 칠교놀이 등의 전래놀이터를 운영하는 분당동의 '놀이하는 사람들(10명)'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 활동을 알 수 있다.
특설무대에선 논골마을, 은행동 행복동 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상영해 보여주고, 마을 동아리(3개팀)와 사랑방문화클럽(5개팀)이 공연을 펼친다.
논골 기타동아리(8명)의 '나는 너를', '첫 번째 가출' 연주, 서현1동 중창팀(5명)의 '솔개', '기쁜 우리 사랑은', '목화밭' 공연, 이매1동 춘하추동(2명)의 색소폰 연주, 블루밍의 댄스 스포츠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신생 마을공동체와 노하우가 있는 마을공동체 7쌍이 멘티-멘토로 연을 맺는 '마을끼리 친구 맺기' 행사와 성남시 마을공동체 참여자들 간 대화의 장, 활동 약속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 밖에도 초등학생 60가족(약 200명)이 참여하는 ‘내가 본 행복 마을’ 그리기 대회, 성남시민 120팀(약 300명)이 참여하는 자원 절약 벼룩시장이 마련된다.
◇ "난임, 한방으로 다스려요" 최대 180만원 지원
성남시는 성남시한의사회와 손잡고 올해로 4년째 '한방 난임 지원 사업' 편다.
중원구보건소는 7월31일까지 선착순 15명의 신청을 받아 난임 여성 한 명당 최대 180만원의 한방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한약 복용 비용이며, 성남시가 146만원을, 한방 병·의원이 34만원을 분담 지원한다. 침구 치료비는 건강보험적용 대상이어서 지원하지 않는다.
대상자는 성남시 지정 8곳 한방 병·의원에서 3개월간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침, 부황, 뜸, 적외선 등 침구 치료와 한약 처방으로 난임 여성의 몸 상태를 자연임신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개선을 돕는다.
지원받으려는 만 44세 이하의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는 난임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서를 상대원동 중원구보건소 3층 지역보건팀으로 직접 접수해야 한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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