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정식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뇌물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정식 재판을 받기 위해 25일 오전 9시 2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4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긴급호송 차량(미니버스)을 타고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 차량은 인덕원역, 우면산터널, 예술의전당 앞을 지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호송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한 얼굴이었으나 착잡함이 묻어났다. 첫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손목에는 수갑을 차고, 어두운 색의 정장을 입고 있었다. 정장 왼편 가슴 쪽엔 수인번호 503번 배지가 달려 있었다. 집게 핀으로 올림머리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 혼자 재판을 받는다. 본격적인 서류 증거 조사가 진행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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