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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아모레 설화수, 9월 프랑스 라파예트에 단독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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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라파예트는 프랑스의 백화점 체인 중 가장 큰 규모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뷰티의 성지'로 불린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라파예트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88년 순(SOON)이라는 브랜드를 프랑스에 수출했었으나 현지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 방식, 유통 판매사 매각으로 인한 판매권 상실 등 때문에 철수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뷰티의 본고장인 프랑스를 화장품으로 공략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설화수가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동양의 미와 가치를 전달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설화수는 2004년 홍콩에 처음 진출한 후 현재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까지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중화권 시장에서는 매년 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5대 주력 브랜드를 앞세워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관리 기준과 공급망 관리 체계 등 일하는 원칙과 기준을 확고하게 정립해 전 회사가 더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하는 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설화수 자음생크림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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