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뇌물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전 8시 34분쯤 두번째 재판을 받기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법무부에서 준비한 호송차량(미니버스)을 타고 이동 중이다. 미니버스에는 박 전 대통령과 교도관만 탑승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송차는 지난 23일과 마찬가지로 교통통제 없이 신호를 지키며 도로를 이동하고 있다. 아침 출근 시간대여서 호송차가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하는 데 앞으로 20여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수의가 아닌 사복을 입고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첫 재판 때는 남색 정장의 사복을 입고 집게 핀으로 올림머리를 한 채 출석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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