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성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다만 계정 순증과 해약률이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며 "렌털 판매량은 정상화 단계이나 전체 렌털 계정의 50%를 차지하는 정수기 부분이 아직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최근 보유 주식 5%를 블록딜로 처분한 것은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라며 "이를 해소하려면 실적이 더 빠르게 정상화되어야 하고 합리적 매각 계획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위치와 렌털사업모델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 3∼4%에 이르는 배당수익률 등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나 향후 주가가 상승하려면 렌털, 특히 정수기 부문의 정상화가 필요하며 시장 경쟁 심화에 맞설 확실한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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