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대북 공조' 공동성명에 담길 듯"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이외에 미국, 일본, 호주 국방장관 회담 개최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두 회담에서 각각 공동성명을 내고, 그 안에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응하는 긴밀한 협력 방침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다음 달 3일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담이 성사되면 한미일 국방장관이 자리를 함께해 회담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 출범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지난 21일 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 행위를 거듭 자행하는 것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착실히 이행해 국제사회의 대북 포위망을 좁히고 3국 간 방위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이와 관련해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일 양국은 이와는 별도로 개별 회담 개최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면 일본 자위대의 미국 함선 방어 등 안보법에서 새롭게 허용된 임무를 착실시 실시해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합의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연합뉴스TV 제공] |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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