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13일째 순유출…폭은 이틀째 감소세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22억원이 순유출했다.

673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895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가며 지난 2∼23일 13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한 자금은 9천300억원으로 늘어났다.

코스피가 2,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자 차익 시현을 위한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강세장 진입 초기여서 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에 순유출 규모는 전날(253억원)보다 다소 줄며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48억원이 이탈했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4천419억원이 순유출했다.

MMF 설정액은 135조7천225억원, 순자산은 136조5천372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