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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 25일 ‘팡파르’…나흘간 일산 킨텍스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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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전시회를 표방하는 ‘플레이엑스포’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2개국 총 650개사가 참여해 차세대 콘텐츠로 각광받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물론 모바일게임 및 체감형 게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스포츠 대회와 이용자 체험행사 및 이벤트, 전문가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등도 열려 종합 게임전시회의 면모를 자랑할 전망이다. 주최측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총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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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모바일·VR게임에서 추억의 게임까지 “즐길거리 풍성”

행사는 일반 관람객 대상의 전시회(B2C)를 비롯해 수출상담회, 전문가 세미나, 투자마켓 등으로 구성되며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의 경우 국내외 총 300여개사 참가한다. 넷마블게임즈, 웹젠, 핀콘, 드래곤플라이 등 유력 게임업체의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펜타스톰’, 웹젠의 신작 ‘아제라: 아이언하트’,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등이다.

최신 VR콘텐츠 및 게임도 만난다. VR어트랙션 기업 상화의 ‘자이로VR’이 대표적이다. 에버랜드에 도입된 ‘로봇VR’의 제작사 상화의 신제품으로 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 등을 통해 소개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탑승체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물리적 체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슈팅게임 ‘스페셜포스’를 제작한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R’과 ‘또봇VR’을 비롯해 HO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VR 슈팅게임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슈팅 ‘리얼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체감형 VR 아케이드게임 ‘무브유어바디’ 및 ‘글래디에이터’ 등도 전시된다.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도 등장한다. 유니아나가 ‘드럼매니아’, ‘비트매니아’, ‘DDR’ 등 과거 리듬액션 아케이드 열풍을 일으켰던 제품들 전시한다. ‘블랙홀 프라이즈’, ‘노스텔지어’ 등 최긴 아케이드게임도 만날 수 있다.

또 추억의 게임들을 사고팔고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장터’도 열린다. ‘레트로 장터’는 플레이엑스포 행사에서 가장 인기 높은 부대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올해도 많은 게임 마니아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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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객과 게임 마니아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인기 게임 대회에서 프로게임단 팬미팅, 코스프레 대회와 보드게임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모바일게임 ‘펜타스톰’의 e스포츠 대회 ‘펜타스톰 8강 토너먼트 왕중왕전’이 28일 오후 12시부터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8개 팀이 맞대결을 진행한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락스타이거즈’와의 팬 미팅도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오버워치 게임단 ‘락스오카즈’도 함께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팬들과의 인터뷰는 물론 이벤트 매치 등을 펼칠 예정이다. ‘클템’ 이현우와 ‘단군’ 김의중이 사회를 맡는다.

인기 대전격투게임 ‘철권7’의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철권7 전국대회’도 진행된다. 27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64명의 선수들이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다. 레이싱 모델 박지은이 참여해 이벤트 매치도 진행 예정이다.

이외에도 RC카 레이싱 대회와 인형뽑기왕 대회, 보드게임 대회와 코스프레 대회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마련됐다.

◆ 수출상담회·전문가 세미나 등 게임人 위한 행사도 ‘충실’

게임기업들을 위한 행사도 충실하다. 우선 전세계 22개국 35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다.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넥슨을 비롯해 아워팜, 아이드림스카이, 샨다게임, 아시아소프트, 일렉트로닉익스트림, 퍼니즌, 리메디엔터테인먼트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주요기업들이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게임 리소스를 거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되는 앱트레이더존이다. 개발사 및 개발자가 퍼블리셔 등과 직거래할 수 있는 자리다. 외주전문 기업의 리소스 40개를 대상으로 별도 마켓 존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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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개발사들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플레이엑스포 글로벌 서밋’도 열린다. 25일과 26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세미나에는 IR섹션과 VR게임 테크 섹션, 개발섹션, 마켓섹션, 오픈스피치 등 5개 분야 9개 세션에서 약 15명의 연사가 강연을 펼친다. 이들은 투자유치 전략과 VR 개발 및 기획, 인도 및 북미, 유럽 시장 진출 등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오픈스피치에서는 국내외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의 게임소개 및 사업 계획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연계행사로 제 6회 게임창조오디션 톱5 게임 순위를 결정짓는 자리도 마련된다. 게임창조오디션은 우수 중소 게임을 전문가와 일반 참여자들이 직접 선정해 상금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플레이엑스포에서는 별도 투표 부스가 운영되며 28일 최종 순위가 발표된다.

이외에도 미래 게임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강연 ‘게임이야기 콘서트’도 25일 진행돼 관심을 끈다. 웹젠 이사회 의장인 김병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교 내에 PC방을 만들어 학생들을 교육한 사례로 유명한 방승호 아현직업고 교장, 프로게임단 락스타이거즈의 강현종 감독, 스마일게이트의 손원호 팀장, 넥슨 권도영 팀장 등이 나서 게임업계 및 종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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