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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안업체 '헥사다이트'를 1억달러(한화 약 112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칼카리스트에 따르면 MS가 헥사다이트 인수에 합의했다. MS 측은 인수에 대해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헥사다이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있고, 이스라엘에 연구개발 센터를 두고 있다. 헥사다이트는 보안탐지 시스템 전문 업체로, 사이버 공격에 자동으로 대응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헥사다이트는 인공 지능을 사용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경고를 조사하고 사람의 개입 없이 사고에 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헥사다이트에 투자한 업체들로는 휴렛패커드 벤처스와 VC인 텐일레븐, YL벤처스 등이 있다.
앞서 MS는 지난 1월 사이버 보안 연구 개발에 매년 10억 달러(한화 약 1조12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MS는 지난 2015년 11월 이스라엘 보안업체 '시큐어아일랜드'를 인수했고, 같은해 9월 클라우드 보안업체 '아달롬'을 인수했다. 당시 MS는 클라우드 부문 보안 강화를 위해 인수를 진행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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