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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과도하게 몰린 유럽증시 끝났다…美 증시로 돌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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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평가된 주식 수 2015년 4월 정점 다시 도달"

뉴스1

독일 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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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가 과도하게 비중확대되었다며 미국 증시에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전략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롱뷰이코노믹스의 크리스 와틀링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은 이제 끝났다. 투자자들이 랠리를 기반으로 매수세를 지속했을 때 또 다른 하락 리스크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술적 측면에서 봤을 때 과대평가된 주식 수가 2015년 4월 정점을 이루었던 수준으로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하향추세를 보이던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됨에 따라 2016년말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 시점부터였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의 톰 스티븐슨 투자 디렉터는 펀드 매니저들 중 60~70%가량이 유럽 증시가 과도하게 비중확대 돼 있다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글로벌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현재 하이일드 유럽 회사채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기업 실적이 빠르게 회복돼 유럽 증시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경기 선행지수를 살펴보면 주당순이익(EPS)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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