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하면 프로축구 서울 연고 구단인 FC서울과 울산현대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콘서트, 푸드트럭 등 부대행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경기에는 시가 무료로 초청하는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FC서울과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문화·일반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에 참가하는 축구 꿈나무 22명은 '글로벌 에스코트 키즈' 자격으로 경기장 잔디를 밟을 수 있다.
다문화가족 무료 초청 명단접수는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빌리지센터·글로벌센터·외국인근로자센터에 문의해 신청하거나 서울글로벌센터(02-2075-418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 관람권은 외국인주민이 사전 구매할 경우 30% 할인된 1만원(내국인 판매금액 1만4000원), 경기장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1만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표 구입과 관련된 문의는 02-306-5050으로 하면 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경기장 밖 북측광장에서는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공연과 춤 공연, 에콰도르 전통 음악공연, 우크라이나 전통 춤과 노래 등 행사가 열린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의 외국인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고향팀을 응원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경기를 관전하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내·외국인이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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