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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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첫 인사청문회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25일 국회에서 이틀째 계속된다.
전날 밤 늦게까지 이어진 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 재개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도 전날에 이어 본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해명하고 국정 철학을 검증받는다.
전날 가족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이 후보자 본인의 시인을 이끌어 낸 것 외에는 후보자의 치명적인 흠결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야당 측의 강한 공세가 이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문제제기로 첫째날 청문회 시작부터 이 후보자의 검증 자료 제출이 충분했는지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진 만큼 이날 청문회도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 청문회가 진행되는 오전 11시에는 곧 국회에서 열릴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정무위 전체회의가 열린다.
이날 정무위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채택하는 한편 인사청문회에 필요한 자료를 김 후보자에게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또 청문회에 출석을 요구할 증인과 참고인도 이날 확정한다.
한편 여야는 이날까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한 뒤 이견이 없으면 인사청문회 실시 기한인 오는 26일 위원장과 간사단 협의 하에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이어 오는 29일 열리는 6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늦어도 6월 임시국회 두번째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31일 전까지는 이 후보자 총리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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