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등 8개 부처 대상
김진표 "정책 1순위는 일자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는 ‘미니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가 이틀째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국정기획위는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국방부에 대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외교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오는 26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통일부 등의 순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기획위는 이를 바탕으로 6개 분과위원회별로 향후 5년간 문재인 정부를 이끌어갈 구체적인 정책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다. 각 부처는 과거 정부의 정책 평가 및 새 정부의 정책 개선 방향, 올해와 중장기 부처 현안 및 대응 방안, 문 대통령의 201개 중앙 공약 이행 계획, 국가 균형 발전 및 146개 지역 공약 대응 계획, 부처가 추가로 제시한 국정 과제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일자리 공약을 우선 검토 중인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대책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경제 1분과 기재부 업무 보고에서 “우리 경제가 성장력이 낮아지고 고용 없는 성장으로 체질이 바뀌었다”며 “새 정부는 경제, 사회 정책의 최우선을 좋은 일자리 창출에 두고 여러 가지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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