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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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진행된다.
이번 청문회는 문재인 정부 조각 대상 인사의 첫 번째 청문회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약 9년 만에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은 이날 Δ아들 이동환씨의 병역면제 Δ위장전입 Δ세금탈루 Δ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에 대한 질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후보자 아들 병역에 관련된 자료 제출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 한국당 당직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자가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하고 일부 의혹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 제기한 의혹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검증을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이 후보자를 엄호할 가능성이 크다.
여야의 날선 공방이 예상되지만 '의혹 검증'과는 별개로 청문회는 전날처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실제로 바른정당은 이 후보자에게 치명적 하자가 없으면 인준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국민의당 역시 이 후보자가 호남 인사인 만큼 무분별한 공세를 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도 전날처럼 '낮은 자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까지 진행되며 여야 간 이견이 없으면 26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인준안은 3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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