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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민의당,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공동 비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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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문병호 공동 비대위원장 카드 거론

뉴스1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5.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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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당이 25일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을 추대한다.

이날 선출되는 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로 상처를 입은 당을 추스르고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

당초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는 주승용 전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주 전 원내대표가 고사하면서 공동 비대위원장 카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원외 인사에 대한 추천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그렇게 될 경우 원내(당내) 인사 두 명을 공동으로 비대위원장으로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철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으로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절차상 문제로 비대위원장을 경선이 아닌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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