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러는 소말리아 항구 인근 레스토랑에서 주차된 폭발물을 실은 차량에서 발생했습니다.
레스토랑에 있다가 숨진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얄-샤바브는 이번 차량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4천200명 이상을 살해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극단적인 이슬람 무장조직입니다.
앞서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정부가 자신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리자 모가디슈를 비롯해 전역에 있는 군부대, 호텔 등을 겨냥한 테러 행위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 mh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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