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29부(부장 김주현)는 방모(48)씨가 민족문제연구소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에 대해 검찰에 공소제기를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등재된 것에 불만을 품은 방씨는 2014년 10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방씨는 “민족문제연구소는 일본인 사진에 박정희 대통령의 얼굴만 오려 붙인 조작 사진으로 전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결과 민족문제연구소는 해당 사진을 조작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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