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차남 ‘인간의 시간’ 출연
데뷔 60년 아버지 추천으로 데뷔
안성기(左), 안필립(右) |
‘인간의 시간’은 전투함을 개조해 만든 크루즈선이 예상치 못한 세계로 접어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가 어떻게 살아남아 지금까지 오게 됐는지 그 근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장근석과 후지이 미나가 남녀 주인공인 아담과 이브 역을 맡았다. 이성재는 아담의 아버지로, 안성기는 노인으로 출연하며, 오다기리 조는 특별출연으로 참여한다. 안필립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성기는 "아들이 연기를 하고 싶어 해서 좋은 경험 삼아 이 영화에 작은 역할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안성기가 데뷔 60주년을 맞은 해여서 아들 안필립의 연기자 데뷔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영화계는 보고 있다. 그는 전액 장학금을 받고 시카고 미술대에서 사진을 전공했으며,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는 다음달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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