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1개 클래스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한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사진 대한세일링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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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요트대회는 지난 1987년 제1회 전남 여천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참가하는 종합선수권대회다. 행사는 각 시도 지역을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대한세일링연맹이 주최, 전남세일링연맹과 여수시세일링연맹이 주관, 여수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회 기간 4일 내내 평균 풍속 6~7m/s의 남풍이 지속해서 불어 경기하기 좋은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2인승 요트인 470 종목에서 현 국가대표인 김창주·김지훈 선수조(인천시체육회)는 총 아홉 차례 레이스 중 다섯 번을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여수시청의 김대영·최성철 선수조를 총점 7점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선두경쟁이 치열했던 RS:X 남자부 종목에서는 해운대구청 조원우 선수가 인천시체육회 이태훈 선수를 3점 차이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모든 종목의 순위점수와 메달점수를 합산한 시도 종합성적에서는 부산광역시 선수단이 총점 1160점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를 이어 전라남도 선수단이 820점으로 2위, 충청남도 선수단이 74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19일 11시 소호요트장 특설무대에서 정제묵 대한세일링연맹 회장(우케이 회장), 주철현 여수시장, 강병석 전남세일링연맹 회장과 전국 17개 시도 임원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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