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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THIS WEEK] 150만명 다녀간 신명나는 굿판 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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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단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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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하이라이트인 영신 행차. [사진 강릉단오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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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은 음력 오월 초닷새 단오(端午)다. 우리 조상은 단오를 여름의 시작으로 여겼다. 예부터 단오를 성대하게 치렀던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금도 단오제가 전해져 내려온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2016년 150만 명이 다녀간 인기 축제다. 무당굿, 강릉 전통 가면 놀이인 관노 가면극이 주된 행사다. 탈춤·농악 등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전통문화공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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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사진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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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는 대관령 국사성황사와 산신당에서 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례를 마친 유림과 무당 행렬이 풍악을 울리며 옛길을 걸어 내려와 강릉 시내로 들어오면 축제가 시작한다.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옷날 빚었던 단오신주와 단오 시절(時節) 음식 ‘수리취떡’ 맛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6월 3일 오후 9시 시작하는 불꽃놀이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강릉단오제 해설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전문해설사가 강릉단오제의 역사와 의의를 설명해준다.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danojefestival.or.kr)로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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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세시풍속인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 중인 어린이.[사진 강릉단오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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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열리는 관노 가면극. [사진 강릉단오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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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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