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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GA임베디드, 코넥스 상장..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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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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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GA임베디드 코넥스 상장식에서 임직원들이 상장을 자축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종합IT기업 SGA의 계열사 SGA임베디드가 23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SGA임베디드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보안솔루션 공급과 함께 사물인터넷(IoT)기반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SGA의 임베디드전문 계열사다.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상장식에는 한국거래소 김재준 위원장, 한국IR협의회 최규준 부회장, 코넥스협회 최욱 부회장, 골든브릿지증권 박정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GA임베디드 SW분야의 핵심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사 임베디드OS 공급사업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MDS테크와 함께 양강구도를 갖춰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시놉시스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솔루션인 커버리티(Coverity) 공급 통한 매출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임베디드HW 분야에서는 4차산업 시대를 맞아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모두 모은 초미세먼지측정기 '에어프로(AirPro)'를 출시, 국내 교육기관에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335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66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SGA는 SGA임베디드의 이번 코넥스 상장으로 그룹 내 4개의 상장사를 갖추게 됐다.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코스닥), IT서비스기업 SGA시스템즈(코넥스,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 심사 중), SGA임베디드가 SGA의 사업 영역별 전문화를 통한 성장을 이끌었다. SGA는 그룹 동반 성장을 위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다. SGA는 SGA임베디드의 코넥스 상장을 계기로 그룹 대외 신뢰도를 향상시켜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포부다.

구천열 SGA임베디드 대표는 "이번 코넥스 상장은 SGA임베디드가 국내 IoT시장을 선점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차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모두 융합하고, SGA임베디드가 중심이 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임베디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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