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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마감시황]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 2326.57… ‘기관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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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지수가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0.33%(7.71포인트) 높은 2311.7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4.66포인트(0.20%) 오른 2308.69로 개장한 코스피는 점차 고점을 높여가며 정오 무렵까지 상승세를 보였고, 2326.57로 장중 사상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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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에도 기관이 강한 매수를 보이며 사상최고치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2621억원, 5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8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이 3394억원을 순매수해 기관 전체 순매수를 뛰어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3%), 통신업(-0.38%), 화학(-0.18%)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업이 1.62%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이 1.33%, 금융업이 1.24%, 섬유의복이 1.18%, 건설업이 1.1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현대차가 그간의 부진을 씻고 장중 17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으나 전일대비 변동없이 마감했다. 장중 강세를 나타냈던 포스코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이밖에, 현대모비스(2.00%), 한국전력(0.36%), 삼성물산(0.38%), 삼성생명(1.69%), 삼성전자우(1.02%) 등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오름세를 타다 0.40% 하락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각각 1.61%, 0.59%씩 내렸다.

증권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증권(0.65%), 대신증권(2.33%), HMC투자증권(1.77%), SK증권(4.67%) 등은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이밖에 NH투자증권(0.71%), 메리츠종금증권(0.45%), 키움증권(0.97%), 유안타증권(1.03%), 한화투자증권(2.96%) 등 주요 증권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다시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33%(2.11포인트) 높은 644.73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11일 647.58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과 1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39%), 컴퓨터서비스(-0.92%), 운송(-0.39%), 의료정밀기기(-0.32%), 일반전기전자(-0.43%) 등이 하락한 반면, 금속(1.60%), 방송서비스(1.27%), 기술성장기업부(1.22%), 통신방송(0.98%)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0.43%), 카카오(-0.50%), 메디톡스(-0.84%), 로엔(-0.12%), 코미팜(-0.41%), 휴젤(-0.55%) 등은 하락했고 CJ E&M(1.41%), SK머티리얼즈(0.28%), 에스에프에이(0.11%), 바이로메드(1.15%)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상승한 1124.20원을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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