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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외교부 "英맨체스터 경기장 폭발 한국인 피해 확인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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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콜센터 피해사례 접수는 없어…현장에 담당영사 파견"

뉴스1

22일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출처=BBC]©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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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외교부는 23일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공연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 주영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영국대사관이 영국 경찰 당국과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약 500여명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우리 국민 피해나 연락두절 상황이 신고되진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당국자는 이어 "런던에서 337㎞ 가량 떨어진 맨체스터 현지에 담당 영사가 도착하는 대로 영국 관계 당국을 접촉하는 등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외교부는 이번 사고 발생 인지 직후 영국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했으며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12시30분쯤(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30분) 맨체스터 경기장에서는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경기장 입구(티켓박스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영국 맨체스터 경찰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으며, 사상자 국적 등 신분 확인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한다.

영국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조사 진행 중이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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