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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주호영 "盧의 좋은 과제, 제대로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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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두발언 하는 주호영


"4대강 감사, 정치 보복 우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맞아 "노 전 대통령이 주창하신 사람 사는 세상, 양극화 해소, 지역감정 해소 등 국가적 좋은 과제들을 계속 이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되는 날이다. 참으로 비통한 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도 추도하는 마음에서 봉하마을에서 진행되는 오후 2시 추도식에 제가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지시에 대해 "4번째 감사원 감사"라며 "감사원 감사가 이렇게 한두 번 할 때 제대로 감사 못하고 반복돼야 하는지 감사원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4대강 녹조 현상 등이 생기기 때문에 개선이나 좀 더 좋은 방향 설정을 위한 정책점검은 필요하지만 그게 새 정부 출범 초기 우선과제인지, 혹 지난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이나 정치 감사로 흐르진 않을지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중앙지 사설을 보니 정치 보복으로 흘러서는 절대 안 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감사과정에서도 유념해주길 바란다"며 "감사원은 4번씩이나 감사원 감사가 되풀이되도록 한 그 이전 감사의 문제점을 셀프 감사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김진표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현역의원이 위원으로 돼 있다"며 "국회법이나 공직자윤리법의 겸직금지에 해당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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