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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홍준표 "5월말∼6월초 귀국"…한국당 대표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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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이르면 이달 말 귀국해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홍 전 지사는 전날 "5월 말에서 6월 초에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측근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홍 전 지사는 미국 체류 기간에도 페이스북에 '하루 한 건' 꼴로 글을 올려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견해를 직설적으로 드러내 왔다. 특히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겠다"거나 "한국당은 쇄신돼야 산다. 이념적 지향점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꿔야 한다"는 등의 언급으로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애초 귀국 시기를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한국당 전당대회가 본격화하는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그의 귀국에는 전대 출마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홍 전 지사에 대한 '추대론'과 '추대 불가론'이 맞서고 있다.

홍 전 지사가 대표 후보로 출마할 경우 유력 주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그에 맞설 만한 후보군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대표 출마 기탁금은 1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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