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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최승호PD “김재철, 사천시에 10억 내면 드라마 만들어준다고…약파는 실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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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현재 영화감독이자 독립언론 뉴스타파 PD인 최승호 전 MBC PD가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약파는 실력은 여전하다”고 평했다.

최 PD는 페이스북에 “김재철씨를 찾아갔습니다.사천시 강당에서 한창 약을 팔고 있더군요”라며 “사천시가 10억을 내면 드라마를 만들어 띄워주겠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최 PD는 이명박 정부 당시 MBC 사장을 역임한 김재철씨에 대해 MBC를 망가뜨린 일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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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승호 PD 페이스북 캡처]


그는 “예나 지금이나 약 파는 실력은 대단했습니다”라며 “마침내 제가 다가가 MBC를 망가뜨린 데 대한 소감을 물었는데 , 세상에! 한 마디 하고는 쏜살같이 도망가더군요”라고 밝혔다.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저는 어버버... 게다가 김재철 씨의 고향 친구들이 영문도 모르면서 계속 막는 바람에...”라며 “물론 그것으로 끝난 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공범자들’에서 보시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범자들’ 스토리 펀딩은 계속됩니다”라며 “(‘공범자들’은) 저와 해직 동기 박성제 기자가 쓴 김재철 이야기입니다”라고 했다.

최 PD는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에 대한 국정원의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의 감독이기도 하다.

최 PD는 지난해 가을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스토리펀딩을 시작해 10일만에 목표 금액인 2억원을 돌파, 최단기간 달성률 100%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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