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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도교육감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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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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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감 출마설이 있었던 김양희 도의장이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차기 충북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됐던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23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감은 교육계의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의 이같은 입장은 일단 충북도의회 의장 역할에 충실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그동안 많은 도민들로부터 내년 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에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았왔다"며 "그러나 신분적 정체성은 정치인이지 교육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교육감 선거와 교육감 직무 수행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정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겠으나, 교육감의 신분은 정치인이 아니라 교육자여야 한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라고 밝히고 "도의회 의장으로서 충북교육을 최대한 지원하고,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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