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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파티게임즈, 비엔엠홀딩스 지분 추가 인수…아이템 거래 시장 본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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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가 아이템 거래 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16일 비엔엠홀딩스 지분 6.83%를 99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추가로 30.49%를 442억원에 인수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비엔엠홀딩스는 국내 게임아이템 거래시장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자회사인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급성장하는 국내 게임아이템 시장에서 매년 영업이익 15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우량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이번 인수에 따라 비엔엠홀딩스에서 연간 200여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120여억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가져와 조기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최대주주인 모다와 함께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율 91%이상을 보유하게 돼 경영권을 확고히 하고, 사업개편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게임개발에서 아이템 거래에 이르는 세계 유일의 게임 밸류체인을 강화해 게임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커피'와 '아이러브니키' 등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는 개발과 퍼블리싱(유통) 전문회사로 새로운 게임 사업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게임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이번 지분인수는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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