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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래농업복합단지 자문회의 |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가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공약 가운데 하나인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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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도는 23일 도청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을 초청해 이 사업의 기본 계획 수립, 추진방향 설정, 사업 구성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문회의를 열었다.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것으로 충북도가 제안해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이 충북지역 공약으로 채택했다.
도가 구상하는 이 사업의 기본 골격은 49만5천㎡의 터에 1천500억원을 투자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드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영농 실습센터와 농생명 신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또 개발된 신기술을 기업체 등이 다양한 조건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단지, 청년 농민 및 귀농·귀촌인 등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최첨단 기술체험·전시관 등의 조성도 포함돼 있다.
도는 다음 달 타당성 사전 연구용역에 들어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께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비 타당성 심사를 신청하는 등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농업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새 정부의 국가 시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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