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 만에 모습 드러낸 박 전대통령
![]() |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구입한 집게핀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있었고,수의대신 정장차림이었다.박종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592억원대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첫 재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 36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발했다. 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파란색 호송차에는 박 전 대통령 혼자 교도관들과 함께 탑승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가 빠져나온 서울구치소 앞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이들도 보였다.
![]()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박종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왼쪽 가슴엔 '서울(구)503'이라고 적힌 명찰이 달려있다.김경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복차림에 올림머리를 하고 있었다.김경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 전 대통령은 수의 대신 감색 정장 차림이었다.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수의나 사복 중 원하는 복장을 갖출 수 있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는 수감번호를 왼쪽 가슴에 패용한 사복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 왼쪽 가슴엔 '서울(구)503'이라고 적힌 명찰이 달려있었다.
말끔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올림머리를 한 상태였다. 구치소에서 판매하는 집게 핀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있었다. 머리 뒤에는 어른 손 크기의 플라스틱 핀으로 머리카락을 고정하고 있었고, 머리 중앙과 좌우에는 작은 핀이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은 지하 1층을 통해 법정 대기실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교도관과 함께 대기하다가 417호 대법정으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법정에 서는 세 번째 대통령이다.
![]()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 팔짱 낀 여교도관을 따라 법정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잠시 눈을 감은 채 이동하고 있다.임현동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기중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은 분리수용됐다.
조문규ㆍ임현동ㆍ박종근ㆍ김경록 기자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