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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생약 항균기업’ 미즈코리아, 내년 기술특례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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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비누로 판매 다변화…신사업 중국·동남아 진출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생약 항균산업 전문기업 미즈코리아는 기술특례를 통해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997년 설립한 미즈코리아는 항균·미용기능을 가진 생약추출물과 이를 응용한 한방항균 미용제품(화장품·비누)을 비롯해 위생용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생산한다. 항균 물질은 충남대 미생물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유익한 균을 유지하는 선택적 항균물질로 특허를 받았다.

자체 생산하는 항균비누는 2000년 일본 후생성(위생국 약무부)에서 ‘청정용화장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01년 일본 적십자사 의료센타 부인과에서 항균 작용과 피부 보호 작용에 대한효과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직수출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하더그룹과 투자협정서를 체결해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도 확보했다. 작년 여주공장 부지(옛 4400평)를 매입해 할랄인증 제조공장 건축설계를 추진 중으로 올해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인도 샤이닝스타 그룹과 구매협정서를 체결하고 올 3월 200만달러 구매계약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중국 청주란몽무역회사와 공동브랜드 추진을 위해 ‘란몽미즈’라는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기초·색조 화장품부터 피부샵 전용 제품까지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태국 J.C 그룹과는 3월 나이트리페어 엠플 제품을 수출해 판매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윤사 대표는 “신수종 사업 한방항균 생리대는 중국·동남아 수입유통업체와 샘플작업까지 마친 상태로 내달 출시해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인 매출 300억원 달성과 내년 고성장을 통해 기술특례상장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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