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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우택 "朴 재판, 공정 재판으로 역사적 흠결 남기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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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과 형평성 지적받은 특검수사와는 달라야"

이낙연 자료미제출, 4대강 정책감사 지시도 비판

뉴스1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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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전민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리는 것과 관련 "법원에 공정한 재판으로 역사적 흠결을 남기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과 재판을 받는 것 자체가 헌정의 불행"이라며 "공정성과 형평성 지적을 받았던 특검수사와는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지검장을 승진임명 하면서 직접 발표하고, 국정농단의 공소유지와 추가수사를 임명배경으로 지시한 것은 검찰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린 것"이라며 "검찰을 청와대로부터 독립시킨다고 하고서 감사와 수사지시를 내리는 모순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행은 이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료 미제출 논란이 불거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고의적인 자료제출 거부로 정상적인 청문회가 불가능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떳떳하고 정정당당하다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되지 무조건 깔아뭉개고 시간을 보내면 인준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자료조차 제출을 안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것은 인사청문을 받는 후보자의 태도가 아니다"며 "어제(22일) 우리당 인사청문위원들이 기자회견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한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신공격 의도는 없지만 자료제출을 거부하며 인준 해달라는 것은 오만한 태도다, 제1야당인 우리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 대행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지시와 관련 "어떤이유로 했든 정치감사이자 법적위반 절차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세차례 감사를 받은 것을 같은 기관에 감사시키는 것이 정치감사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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