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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명박 "4대강 사업 재조사,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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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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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4대 강 사업 재조사 착수에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지 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대책회의를 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4대 강 살리기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종합적인 치수사업”이라며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前前)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하여 당면한 가뭄을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번에 걸친 감사원 감사 끝에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다. 또 야당과 시민단체가 위법하게 진행됐다고 수계별로 제기한 4건의 행정소송에서 대법원이 모두 적법하다고 판결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대법원은 2015년 12월 국민소송단이 국토해양부 장관과 지방국토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금강·영산강·한강·낙동강 등 4건의 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 청구 소송에서 모두 원고 패소 판결을 했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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