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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靑 "교황에 남북정상회담 중재해달라는 요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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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친서 전달 예정이나 해당 내용은 없어"

뉴스1

2016.11.2/뉴스1 © News1 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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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특사인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광주대교구 교구장(대주교)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은 김 대주교를 통해 교황에게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한다는 내용은 친서에 담겨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2014년 8월 교황의 방한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가 깃들도록 교황이 기도해주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가톨릭 신자인 문 대통령은 김희중 대주교를 교황청 특사로 파견했다. 김 대주교는 이날 현재 로마 바티칸시에 머물고 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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