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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전기, 올해 MLCC와 듀얼카메라 수익성 기대"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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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는 MLCC와 듀얼카메라가 수익성을 이끌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기홍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17년 전사 영업이익을 22% 상향해 목표주가를 9만9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상향한다”며 “그 이유는 첫째, 적층 세라믹(MLCC)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아 이를 생산하는 수동소자(LCR) 사업부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4% 상향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LCR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했는데 이는 1분기말 MLCC 영업이익률 이 10% 이상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세라믹 적층수가 많은 고용량, 고효율의 MLCC는 기존 대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도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둘째, 업그레이드된 스펙의 듀얼카메라 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카메라모듈(DM) 사업부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5% 올렸기 때문”이라며 “국내 주력 고객사가 하반기 플래그십(기술력을 집약한 제품) 스마트폰에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듀얼카메라는 경쟁력을 위해 광학줌, 속도와 두께 등이 더 진화된 제품으로, 지난해 개발이 진행됐던 모듈대비 평균단가도 20%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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