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현대산업의 긍정적 투자 모멘텀이 생겼다"며 "부동산 규제가 시장 우려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과거 민자 SOC 컨소시엄 리더로서 제시했던 GTX 사업의 착공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신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도시재생형 뉴딜 확대, LTV와 DTI 축소 및 보유세 증세에 대해 유보적 입장"이라며 "주가가 시장에서 우려하는 모든 부동산 규제가 실현될 우려감을 반영했다면 생각보다 과도하지 않은 수준의 규제 방향성은 현대산업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GTX노선 착공에 따른 현대산업의 수혜도 있을 것"이라며 "현대산업의 보유 현금성 자산이 1조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커지는 민자 SOC 시장에서 정체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