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17년 하반기 T맵에 ‘커넥티드카’ 기술 넣는다

SK텔레콤은 22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에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2017년 하반기 T맵에 추가될 기능은 운전 중 사각지대 안전 여부를 확인해 주는 '티 리모트아이 V2X(Vehicle to Everything)'와 차선 이탈 등 상황 발생 시 경고하는 '원격 ADAS(Remote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 기능 등이다.

V2X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물(신호등, 관제센터 등)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센서가 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관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티 리모트아이 V2X라는 이름으로 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선행 차량이 급 제동시 뒤에 따라오던 차량의 티 맵(T 맵)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서비스를 하반기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또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쏘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원격 ADAS 기술 검증에 나선다.

원격 ADAS는 특수 장비를 통해 차선 이탈, 앞 차 및 보행자 추돌 위험 가능성 등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술이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는 물론 글로벌 ICT 업체와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IT조선 윤태현 기자 yth@chosunbiz.com